호치민12일차

13일차 아침9시에 비행기 탔으니

사실상 마지막날입니다

아침에 무언가 일정을 진행하고 점심쯤 나향옴을 가보려고 합니다

나향옴이 여자가 착석해서 먹는 음식점이라고 하는데 첫 벳남이라 잘 모릅니다

무려 5년전 정보를 가지고 구글에 가게 이름을 검색해서 영업중인걸 확인 후 들어가 봅니다

1군에서 갔어야 했는데 일정에 쫒겨서 ..고밥에서 갑니다

기사님 돌고 돌아 또 돌고 길 물어보고 네 없습니다

구글에 있지만 없습니다

다시 시작된 오기에 가득찬 걷기 스타트

그러다가 마주친 결혼식 커피숍

좀 쉬다가 다시 내 운빨을 믿으며 걷기 시작

크고 시원해보이는 가게에 들어가서 먹습니다

그냥 2개 추천해주라니까 크랩인지 바닷가재인지 먼지 추천해줘서

싯가로 계산

바로 수족관에서 한마리 꺼내다가 통으로 요리하고 확인후 잘라줍니다

약간 매콤한느낌(안맵고)에 마늘을 엄청 넣어서 요리합니다

다른 음식은 밥이라고 시켯는데 짜고 별로네요

종합적으로 가격이나 맛이 나쁘지 않습니다 괜찮았어요

밥먹고 정신차린 후 구글지도를 보니까 주재원들이 많이 간다는 마사지 킹덤이 1분거리 입니다

(그냥 구글 서칭해보니 킹덤 헤라를 많이 간다고 써있어서 믿은거지 정확한건 몰라요)

가봅니다 지금 사진보니까 528이라고 써있네요

 

마사지50만동 팁 50만동 합 100만동 이였던거 같은데

저는 안이쁜애 걸리긴 했는데 괜찮았슴다

시설이야 별로지만 같이 목욕하고 여러가지로 마사지사와 정신적육체적 거리감은 가장 가까웠던거 같습니다

또 희롱좀 당하고 살면서 이나이에 볼따귀도 잡히고 왜 피부가 희냐고 또 욕도 쳐먹고

대충 잘 놀고 갑니다

음식점에서 1분 내려가면 마사지

마사지에서 1분 내려가면 빈컴 플라자

벳남에서 가본 몰중에서 가장 작고 사람도 별로 없습니다

커피숍에서 커피마시는데 벳녀가 저에게 말도 걸고

저도 대학생처럼 보이는 벳녀에게 말 걸어서 작업도 치고

내일 가는데 머하는 짓인지

몰 4층까지 돌아다니면서 구경도 하고 (구경할거 없습니다 그냥 졸리비 있네요)

그렇게 돌아다니다가 숙소에 잠깐 들어옵니다

why ㄱㅇㄱㅇ

ㄱㅇㄱㅇ는 답장이 바로 오는 친구부터 하루 후에 오는 친구들까지 다양합니다

주소도 다양하고

제가 생각할때는 그냥 도착해서 근처 최소 10명은 문자를 뿌려서 주소를 미리 받아두는게 좋은거 같습니다

고밥은 최대가 100만동이고 물량도 그닥 ….

혜정이를 만나면 진짜 4번이 가능한가 궁금해져서 도전

낮걸이 한번 했고 지금 바로 한번 저녁먹고 술먹고 다시 한번 하루에 총3번이 가능한가

들어가봅니다

이것도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는데 하여튼 모텔 주인인지 포주인지 먼지

문신 벳남 건달이랑 모텔비로 싸우고 입장

순수벳남 커풀들이 나오는거 보면 멀쩡한 장소 같은데 들어가는 순간

벳남와서 고쳤다고 생각한 제 결벽증 다시 발작

혜정이도 아니였고 라고 여러가지 온갖 이유를 늘어놓지만

안됩니다……..40대에 잔혹한 현실 울면서 집에 옵니다

나기 스시집이 후기에는 두번째지만 사실 자주 갑니다

간단하게 장어도시락에 김치 된장국 시켜서 점심먹기 좋습니다

마지막날 저녁에 다시 갑니다 이쯤되면 단골이죠

이번에는 장어초밥에 이것저것 먹고 50만동

음식이 왜 이렇게 안나오지하고 뒤를 돌아보는데 갑자기 귀에 들리는 기다리세요

첨보는 여자애가 저에게 말을 겁니다

일 처음시작한 아이인데 한국어를 공부했다고 합니다

나쁘지 않게 하네요 친해지고 싶어서 말 몇마디 하는데

카운터 대빵언냐가 무섭게 이 아이를 째려봅니다

 

든든하게 먹고 나와서 바로 옆에 길거리 음료수집

3만동인데 제가 50만동짜리 내니까 잔돈없다고

잔돈 다 털어서 2만8천동에 요거트 만들어 줍니다

 

장어도 먹었겠다

자 이제 혜정이 드가자

는 개코가 미동도 없네요……벳남에서 약 쇼핑하기 좋다고 해서 집 근처에서 약 이것저것 사는데

제 마지막 존심 비알 씨알은 안사겠다

이 저녁에 땅을 치고 후회하다가 잠이 듭니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