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차 시작합니다………………………글을 바로바로 써야지
하나도 생각안나네요. 이날은 고밥2일차 시작입니다
사실 고밥으로 넘어갔을때쯤 서양친구가 아닌 현지 벳남 친구들이 생깁니다
저와 친해진 사람들을 특정할수 있기에 장소를 오픈하기가 힘듭니다
고밥에 가서 친해진건 아닙니다. 그냥 10일차쯤되니 이렇게 저렇게 현지 지인들이 생겨납니다
듬성듬성한 일정을 보여드릴수 밖에 없겠네요. 다만 여러관계속에서 제가 느낀 감정은 길게 쓰겠습니다
여기는 제 집앞에 단골 커피숍입니다. 10일차부터 13일차까지 매일 이용합니다
아침 6시쯤 일어나서 6시30분까지 동네를 어슬렁 어슬렁 산책. 6시30분에가서 동네 주민들과 앉아서 모닝커피 한잔 하면서 담배 후우우우
여기 가드분이 커피랑 차를 저기까지 서빙해주고 정리도 해줍니다. 그냥 커피는 2만동 천원 밀크커피는 3만동 천오백원쯤 합니다
앉아있으면 bmw 오토바이 뽑은 아재가 자랑하러 오고 커피마시다가 동네주민이랑 가드가 밥 옆가게에서 아침 배달해서 시켜먹으면 보다가 저도 하나 시켜달라고 해서 먹고
가드가 담배하나주면 저도 다음날 하나주고 나중에는 서로 얼굴 다 알아서 동네주민들이 인사도하고 그런장소입니다. 대화가 통하냐고요? 그런것은 없습니다
동네에서 아침먹고
동네 스파가서 마사지 물어봤지만 마사지사가 한두시간 있다가 온다고 해서 결국 못받았네요
주인도 동네주민이라 아침에 마주치면 인사합니다
바디 마사지 16만동인가 잘은 기억안나지만 7천원 드디어 로컬 가격을 보네요
어제 엄청나게 맛있게 먹은 스시집이 생각나서 그렙타고 가서 근처 마사지
고급스러운 느낌에 스파인거 같은데 70분에 50만동 팁이 강제로 추가됩니다
스시집은 브레이크타임이 걸려서 마사지받고 스시집 뒤로 가면 약간 고급스러운 동네느낌이 납니다
커피숍가서 음식시켰는데 계란 반숙에 후추를 미친듯이 때려박아서 반도 못먹고 나옵니다
벳남에서 처음으로 맛없는 음식을 먹었네요
구글지도를 원하는 장소를 갔는데 없어졌거나 생각과 다르거나 쉬고 있는 경우는 아주 흔합니다
저는 하루에 한두번은 무조건 그런일이 생깁니다
그러면 바로 다른 장소로 그랩을 타야 하지만 저는 이 근처 어디가 맛집이 있겠지라는 무식한 신념을 12일 내내 유지합니다. 그렇게 더위에 오기로 걷고 또 걷다보면 체력은 소진하고 정신은 혼미해집니다
올바른 판단과 행동을 해도 나쁜결과를 맞이할때가 있습니다 그럴때는 인생이 그렇지머 하고 넘어갑니다
하지만 저처럼 하루에 한두번씩 매번 같은 상황에 놓여도 똑같은 선택지를 무식하게 선택한다
그저 대책없이 대낮에 벳남에서 한시간씩 정처없이 걷는다 제가 고집이 쌔고 바른길을 쉽게 가지 못하는 타입인가 봅니다
인도까지 안가고 저는 벳트남에 와서 저를 알게되고 더 나아지는 방법을 알게 됩니다
영적인 깨닮음을 원하신다면 그냥 베트남와서 한시간에서 두시간 걷다보면 아주 조금은 얻어갈수 있습니다
오늘도 분내보다 반려보다 저를 더 알게된 하루네요
B’ocaxa
220/64 Nguyễn Oanh, Phường 17, Gò Vấp, Thành phố Hồ Chí Minh 700000 베트남
그전에 스토커라는 스테이크집에서 둘이서 240만동 내고 먹었는데
여기는 아주 쌉니다 얼마나 싼지 가격도 생각이 안날정도입니다
허름한 동네 레스토랑집인데 저는 괜찮았습니다
찾아가서 드시지는 마세요 덥고 위치가 좋지 않습니다
쓰지도 않는 단백질은 매일 보충하고 드디어 전설의 ㅍㅌㅇ 가봅니다
진짜 이유없는 유명세는 없습니다 전설 맞습니다
여러군데 가보면 기계적인 피니쉬를 강요하는 무브먼트를 선보이는 마인드가 안좋은데가 많은데
여기는 피니쉬 할거 같으면 바로 다른데 다시 피니쉬할거 같으면 다른데 이악물로 피니쉬 안시켜주는 아름다운 마인드
프로에 실력으로 풀서비스 다해줍니다 그저 전설아님 레전드 꼭 한번 가보세요
엄청난 만족도 ….이 가격에 이 커피숍 뒤에 있는 가게입니다
4 Đ. Số 2, Hiệp Bình Chánh, Thủ Đức, Thành phố Hồ Chí Minh, 베트남
그다음 찾아간곳은 라이브 바입니다
Acoustic Bar Thao Dien
18 Đ. Trần Ngọc Diện, Thảo Điền, Quận 2, Thành phố Hồ Chí Minh 700000 베트남
이게 타오디엔과 3군 이렇게 두군데 있습니다 베트남에서 가본 라이브 바중에서,펍,라운지 다 합쳐서 가장 잼있습니다
진짜 매일가고 싶을 정도였고 매일가려고 했지만 이때쯤 진짜 많은 약속들로 저도 엮여있어서 두번은 못갔습니다
타오디엔은 어디서 봐도 위치가 너무 애매하고 3군으로 달리시면 됩니다
타오디엔쪽은 레이디나나라는 밴드가 하고 3군쪽은 잘 모르겠습니다 구글 후기에 비싸다고 써 있어봤자…..그냥 크게 비싼거 없습니다
강제로 계속 시켜야하는것도 아니고 맥주6명 시켜놓고 키핑해서 다음에 와서 먹어도 됩니다
그 이후에 일정이 있지만…그건 생략하고 10차 끝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