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7일차

안녕하세요 온몸이 아픈 하루입니다

아침에 눈 떠서 길거리 아무 반미집에서 포장 후 편의점에서 음료수를 사서 숙소와서 먹고

이사갈 준비를 합니다  아침에 글을 쓰는데 한시간 정도 걸립니다

한일을 정리하고 앞으로 할일을 계획하며 하루를 기록하는건 저에게 도움이 되는것 같습니다

어제는 희안하게 몸이 굼뜨고 피곤한게 이유를 몰랐는데

저녁쯤 알게 됬습니다

주 5일제에 길들여진 저는 어제가 7일차….

노동강도는 아니지만 여행강도는 이미 제 체력을 넘어섰습니다

그래서 사실 7일차는 한게 없습니다

다른 숙소로 넘어가기전에 제가 5일차에 극찬했던

 

Miu Spa Center

여기로 다시 갑니다 덩치 좋은 친구대신 호리호리한 친구가 들어왔는데

와 이건 한 문파에 대사형과 막내제자급 격차입니다

초식에 문제가 아니라 그냥 손에 힘이 현저하게 부족해서

만가지 초식도 의미가 없는 수준

사실 기술도 먼가 하다말다 하는 느낌   솔직하게 최하점 …………..

한 마사지샵에서 이렇게 극단적으로 실력이 차이가 나는게 참

어제는 실망하고 떠납니다

     

아침7시쯤 숙소를 이동해야 하는데 예약을 해둔게 없어서

고밥과 5군 둘중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당일 예약은 여의치 않은점이 있어서

한국인에게 가장 유명하다는 4군으로 결정했습니다

한국인 공식숙소라 불릴정도로 유명한 밀레니엄과 리버게이트중 밀네니엄으로 들어갑니다

이미 3시가 넘어서 맛집들이 브레이크타임에 들어가서 그냥 돌다가 아무 음식점이나 들어갑니다

나쁘지도 좋지도 않은 평범함

편의점에서 음료수와 내일 아침 먹을 과일팩을 사서 들어갑니다

이제 ㄱㅇㄱㅇ를 해보고 싶어서 공부좀 하고 싸이트좀 둘러보면서 문자를 날리는데

문자가 안날라 가네요 국가 번호를 쳐도 안되고 혼자서 이것저것 해보다가 포기

내일 근처 모비폰 찾아가서 문자 날리는법을 배워야겠습니다

저녁쯤 5군 오리국수집으로 갑니다 골목안으로 들어가면 3~4가게에서 호객합니다

이쯤되면 그냥 먼지 몰라도 손으로 주문하고 대충 계산하고 먹습니다

찾아갈 이유는..없습니다   나쁘지 않습니다

DJ까페 정보 올릴때 오후반 저녁반 정보를 올렸는데

저녁반이 궁금해서 저녁8시쯤 찾아가서 dj랑 댄서 누나를 구경합니다

맥주 한캔 시켜서 한시간정도 구경후 6만5천동 나왔습니다

2~4타임이 훨씬 좋습니다

저녁8시가니까 저 앉으니까 테이블은 꽉차서 더이상 안에 앉을수도 없고

여러모도 여유롭게 놀기에는 낮이 좋네요

 

이번에 4군에 자리를 잡은게 ㅂㄱㅁ 두개가 7군 바로 옆에 있는걸 확인해서 가기 좋다는 이유였는데

9시에 나와서 ㅂㄱㅁ 가려는데 진짜 눈이 캄캄해지는게  너무 피곤합니다

호갱관리한다고 파스퇴를바 얄로도 메세지도 다 씹고 그냥 바로 숙소 들어가 기절합니다

해외여행을 가는 이유가 한국어를 안들어서 내 일상과 여행을 분리시킨다고 하죠

여행목적이나 방법은 사람마다 다르겠죠  체력을 다 소모한

저는 이제 숙소에서 노래를 들으면서 책을 읽고 밀린 영화를 보는 힐링 여행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쿠킹클래스나 요가클래스 하루권 끊어서 새로운걸 배우고……..

 

번외 추가 정보

오리국수 먹고 저녁에 5군 산책을 한시간정도 했습니다

공원가서 애들 노는거 보고  노래 틀어놓고 춤추는것도 구경

한국에서 베트남은 쥐랑 바퀴벌레 천국이라는데 사실 그렇게 많이 보지 못했는데 어제 5군에서 보네요

그리고 핸폰 알리바바가 많다고 들어서 기존폰은 한국에 중고폰 두개 구해서 들어왔는데

아무일도 없었습니다 핸폰들고 수없이 걸어다녔는데

5군에 ㄱㅇㄱㅇ 하면 간다는 여관들을 구경하능데

나오는 아줌마 보니까 와 진짜 제가 돈을 받아야할거 같은데

ㄱㅇㄱㅇ하면 10군으로 도전해야겠어요

그리고 그 근처돌면 가슴반쯤 깐 아지매가 오토바이 타고 여자 원하냐고 물어봅니다

거절하니까 동네 한바퀴 돌고 또 물어보고 3번 물어보는데 무섭네요…

그리고 오늘 밀레니엄에서 샤워를 하는데 11시쯤 여기 청소 직원이 들어옵니다

알몸이라서 나가라는데 끈질기게 기다렸다가 수건 주고 가네요

저는 숙소에 여권 달러 베트남돈 시계등을 펼처놓고 사는데…

저 없을때 들어올수 있다는게 흠  처음 있는 일입니다

그리고 여권은 프린트해서 지갑에 넣고 다니면서

필요할때 프린트를 보여줍니다

 

마지막 그놈에 문자가 안되서 11시쯤 모비폰에 와서 직원이랑 30분을 헤메는데 도저히 안되네요

갑자기 생각난게 한국 문자앱이라서 안되나 싶어

제가 아무 국제 문자 앱 까니까 문자가 가네요  제가 스스로 해결

직원에게ㅠ맛집 물어봐서 왔는데ㅜ존맛탱

현지인 많은 가게 입니다

 

@@@@@@추가 아침에 베트남 번호로 한국인이 연락와서 일 해보라고 제안이 왔습니다

무서워서 바로 차단    나도 모르는 내 뱃남넘버를 어떻게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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