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은 13일간 1군부터 2군4군5군 12군 고밥등 SCV정찰 보내듯이 맵을 탐사하러 간거고
다낭편은 그냥 이번 여름에 해변을 안가서 힐링하러 간거라서 특별히 발악을 하지 않았어요
그냥 멍때리고 담배피고 그게 목적임
사실 다낭에서 워낙 주워듣고 본게 많아서 쓸 내용이 많은데 쓰기는 머하고 여자애들 신상 따일까봐 정보는 최소한으로 하고 있어요
그래도 다낭은 작으니까 브로들이 가서 돌면 다 나옴 딱 하나 다낭가서 한녀만나라는데 ㅋㅋ
몇몇 20대 파릇파릇한 한녀팀은 쥐뿔만큼 있고 40대 태닝 존나하고 몸에 문신박은 한녀만 많더라
진짜 존나 쌈마이 줌마들 다낭에 다 모였더만 와 나도 이러고 있지만 아줌마들 머하로 온거야 ㅋㅋ
다낭에 유명한 한녀전용 마사지샵에 벳남한테 박히러 가는건가
하여튼 월요일 마지막날 일어나서 마지막은 아무것도 안먹고 짐싸고 샤워하고 마사지받고
체크아웃 한다음 11시에 24녀를 만나러 나감 24살꽁까이가 주소를 보내줘서 거기로 ㄱㄱ
저 빨간색은 토마토 스프라는데 밥에 비며먹으면 맛있고 안에 생선 고등어인가 그거 튀겨져있는데 생선은 먹을게 없음
또 다른 작은 그릇에 있는건 한국 장조림 같은거임
큰 그릇에 흰색 국물이 내 맘에 듬 그리고 청경채 데친거같은건 머 홍콩이나 대만에서도 흔하게 보던거 같은데
동남아권 공통인가? 한국은 저런게 없던데
하여튼 한국사람 입맛에 맞음 충분히 누구가 트라이 가능 다 합쳐서 22만동 만천원이네
밥 야무지게 먹고 든든하니 커피숍으로 이동 (밥집 근처임)
한적하고 사람읎고 조용하니 벳남스럽게 친환경적인 커피숍임 가격도 싸고 사진속 벳녀처럼 꽁들 몇명와서 사진찍고 있음
커피숍에서 이런저런 이야기하다가 틀딱 전용 멘트 날림 나 너무 피곤하고 날씨가 너무 덥다 호텔가서 2시간만 쉬다가 나오자
ㅅㅅ안할게 믿어라 그냥 체력이슈로 들어가서 쉬원하게 에어콘 바람 쐬면서 쉬는거다 날림
자기는 나랑 길게가고 싶기때문에 천천히 진도를 빼고 싶다고 함
아니 노 ㅅㅅ 나 못믿나 노ㅅㅅ 저스트 슬립
노붐붐 유돈 빌리브미 존나 서운해
여자애가 자기는 진심으로 나를 좋아하고 사귀는건데 어떻게 하루만에 떡치냐
자기는 술집년 업소년 아니다 나는 몸 안판다 돈때문에 일시작한지 얼마 안됬다
나도 개빡쳐서 아니 개존잘남 알파메일 만났으면 하루만에 떡칠거 아니냐
왜 나한테 스트릭하냐고 지랄함 노 붐붐으로 시작된 논쟁에서
나는 한국에서 느꼈던 ptsd를 그대로 느꼈음
꽁까이랑 야스논쟁하면서 내가 지랄하니까 꽁까이도 많이 서운하지
지 인스타랑 페북이랑 사진첩까지 전부다 까서 보여줌 실제로 보니까 등산사진이랑 해변가 사진만 있고 남자도 없고
유흥도 안하고 클럽도 안가고 건전함 그래도 여기서 굴복하면 한남이 아니지
ㅇㅋ 니가 알파남 만나도 당일날 떡 안친다는건 그건 모르겠고
그거랑 상관없이 너는 나를 못믿고 있다 너는 나를 지금 가지고 노냐고 개뜬금 공격 들어감
그리고 오늘 하루종일 니 입에서 나온거라고 no만 존나 쳐 나왔다 그게 맞는거냐
니말대로 우리가 사귀는 사이면 서로 맞춰가는거고 싫어도 해야하는게 있는거지
앞으로 no라는 단어 나오는 순간 우리사이 끝이라고 함 그랬더니 삐져서 입 꼭 다물고 오리주둥이처럼 입내밀고 있음
아니 시이발 no반절 외치면 yes도 반절 외치는게 사귀는 사이다 그러면서 서로 배려하는거고 사랑도 깊어지는거다
꽁까이가 no라는 말을 안함 대신 내가 말만하면 yes라고 말하고 호텔가지말고 딴데가자고 함 ㅋㅋㅋ
내가 졌다 진짜 ㅋ
그렇게 둘이서 강근처에서 용다리도 보고 껴앉고 키스도 하고 주물딱도 하고 벤치에서 시원한 바람 느끼면서 담배도 피고 좋은 시간 보냄
그리고 어제 저녁에 볼때는 분명 이뻤는데 오늘 보니까 아줌마처럼 화장도 안하고 머리도 올리고 옷도 평범하게 입고 그러니까
사실 생각보다 안 이쁨…..그렇게 꼭 떡을 고집할 이유도 없더라고 근데 그딴게 먼상관임
내나이가 40이고 여자가 21살 24살이면 진짜 나이가 깡패임 그냥 와꾸가 평범해도 내 입장에서는 엄청나게 좋음
그리고 오후4시30분쯤 이제 일하러 가야한다고 해서 보내고
21살 토킹꽁에게 메세지 보내고 마사지 받으러 감 그래도 가기전 얼굴을 봐야지 싶더라
내가 오늘 저녁에 떠난다니까 토킹꽁이 오토바이 끌고 튀어옴
선글라스 끼고 왔는데 벗겨서 보니까 진짜 눈이 존나 새빨갬
눈도 겁네 부어있고 애가 시무룩하니 우울해 하더라고
자기 지금 존나 못생겼는데 나 간다고 나왔다고
시간이 없어서 샤워하고 만나러온다는거 그냥 바로 옷 입고 튀어오라고함
같이 저녁 먹음 하여튼 토킹꽁이랑 밥한끼먹고 보내줄려니까
토킹꽁이 자기 오토바이 타라고 지가 공항에 대려다준다고 함
공항은 오토바이 못들어간다 너는 그냥 집에가라하고 보냄
공항 못대려다줘서 미안하다고 메세지 옴
24꽁은 영어를 잘해서 대화가 잘되고 21살꽁은 존나 어리고 풋풋하고 귀여운데 영어가 안되서 대화가 좀 힘듬
다낭 공항은 시내에서 10분컷이 나옴 가까움 그리고 사람이 없어서 5분컷으로 면세점 들어옴
친구가 술좀 사오라고 리스트 보내서 술사러 감
다만 친구가 말한 술은 전부다 솔드아웃….
아래사진에 술이 베트남에서 가장 잘나가는 술이라고 해서 하나 사고
기린 어쩌고 일본술 하나 삼 친구 선물로 술 2개 사고 비엣젯을 타러 감
하여튼 브로들이 아는 유명한 모든 술은 다 솔드아웃이라고 생각하면 됨 사이공 저 술은 49usd
이게 머리 아펐던게 비엣젯 악명이 존나 높아서 만약에 연착되면 망하거든
그래서 미리 좀 알아보니까 이거 날려도 그다음 바로 비행기가 있어서 그냥 일단 기다려봄
10번 게이트로 가면 버스가 있음 버스를 우루르르 타고 비행기까지 이동을 하는거임
첫 버스를 놓친다고 문제없음 3번정도 왔다갔다하면서 사람들을 비행기로 나름
비엣젯을 타고 일정대로 가면 새벽5시 도착 역시나 비엣젯 답게 주유하고 새벽6시 도착
인천공항 도착해서 1터미널로 이동하고 사람 없어서 바로 튀어나올수 있고
양주는 누구는 1인당2병이라고 하고 누구는 3병이라고 하는데 모르겠음
하여튼 담배나 술이나 아무도 검사안함 입국출국 쵸 패스트
나오면 공항버스타고 들어가야 하는데 여기서 돌아댕기면서 자기 노선 찾는다고 시간과 에너지를 쓰지마
그랬다가 공항버스 놓치고 현금이나 카드결제도 안됨
그냥 나와서 매표소가서 자기가는 버스 몇개 물어보고 시간대 물어보고 티켓을 사야지 버스를 살수 있음
그리고 10분전에 표 살려고 하면 이미 매진이라 다음차 타야함
심플하게 매표소 가서 물어보고 티켓사면됨 ㅇㅋ
그렇게 나는 인천공항에서 6시50분 버스를 타고 일하러 감 겁나 피곤하더라 사람 할짓이 못됨
다음달에 다낭을 또 가야지 애네 2명이랑 먼가가 이루어지는데 … 고민됨 돈은 진짜 안썼음
사실 1월달에 태국에 2달간 갈 계획이고 방콕에 방을 벌써 한달치를 예약했음
근데 다낭이 생각보다 좋아서 이리저리 머리가 아프다